영하날씨가 계속되면서 집안에서만 하루종일 있게 된다. 밥당번은 이럴때 제일 스트레스 받는다. 뭘 해 먹지.. 간식꺼린 뭐가 있나.. 농사지은 고구마를 한솥 쪄 놨다. 오며 가며 하나씩 먹을 백성들을 생각하니 흐믓해진다. 백성들도 고구마 먹으며 밥당번의 고마움을 뼛속까지 느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