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의 활약
연말 송년파티를 위해 아껴두었던 쿠폰들을 모두 모아 장을 보러 나갔다. 시동 부릉부릉=3=3 기분좋은 출발이다. 나의 애마 스파크는 미끄러지듯 눈 감고도 다닐만큼 익숙한 길을 유유히 달렸다. 그러기를 2,3 분 앞차에 막혀 나의 질주는 끝났다. 뭐지.. 이 속도는? 30~40 킬로로 가는 앞차를 추월하려하니 중앙선을 밟고 양다리로 운전한다? 하.. 따라가자니 답답하고 추월하자니 양다리로다. 어떤놈이길레 저모양으로 운전을 하나 하고 거릴 좁혀봤다. 뒤통수는 분명 남자다. 차 마크를 보니 내가 아는 익숙한 H 나 S ,+ 이런건 아니다. 옷이나 차 메이커에는 전혀 문외한인 나에게 저런 마크는 아무 의미가 없다. 옷은 편하면 좋은 옷이고 차는 잘달리면 좋은 차다. 옆좌석 아들한테 물었다. “저건 먼차냐.. 대..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