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수확한 더덕씨앗을 대충 뿌리고 긁어 놓았는데 이렇게 움을 튀웠다. 기특한 것들 조심조심 굵은 잡초만 제거해준다. 더 자라면 그때 마저 잡초제거 해 줘야지 어린 순은 다 예쁘다.

비빔밥에 들어갈 더덕 준비 업장에 더덕향이 가득..

줄기 올라오는 모습이 힘차다. 슬쩍만 스쳐도 더덕향이 진하게 풍긴다.

주말이라 손님이 있을까 싶다. 오가피나물 부지갱이나물 고사리나물 달래 냉이 등등을 준비한다. 더덕도 몇뿌리 캐서 준비한다. 작년 가을부터 캐 먹기 시작한 더덕인데 순이 올라와서 보기 좋다. 여린 더덕순들이 다들 치밀어 오른다. 흙이 아직 젖어 있어서 신발에 흙덩어리가 붙는다. 이정도면 오늘 하루 쓸만큼의 양이 될것 같다.말끔하게 씻은 더덕들 이제부터 까기 시작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