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소복이 쌓인 아침 선듯하고 웅크려지는 날씨에 주전자에 따스한 당귀차를 끓인다. 작년 가을에 채취한 산당귀와 대추몇알 당귀향이 진동을 하는구먼.. 당귀는 특유의 한약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여자에게 있어 이보다 더 명약이 있을까 싶다. 꿀배청을 타서 달큰한 당귀차 내 업장과 가까운 곳의 님이면 한잔 내주고 싶다. 당귀찬양 대추찬양 인생 뭐있냐고.. 건강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