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차

2021. 3. 2. 14:35...오늘 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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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소복이 쌓인 아침
선듯하고 웅크려지는 날씨에 주전자에 따스한 당귀차를 끓인다.

작년 가을에 채취한 산당귀와 대추몇알
당귀향이 진동을 하는구먼..

당귀는 특유의 한약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여자에게 있어 이보다 더 명약이 있을까 싶다.

꿀배청을 타서 달큰한 당귀차
내 업장과 가까운 곳의 님이면 한잔 내주고 싶다.

당귀찬양
대추찬양
인생 뭐있냐고.. 건강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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