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반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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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꺾은 날- 두물째
고사리를 새벽별보기 운동하듯 일찍 꺾었다. 두시간 조금 넘게 걸린듯 하다. 봄가뭄이 시작인지 며칠간 빗물맛을 못 봐 그런지 고사리가 바로 펴버렸다. 그래도 타 나물 해먹듯 하면 펴버린 고사리도 나물로 해먹긴 좋아서 꺾는다. 3~4일에 한번씩 이정도 양이 나오는데 5월 중반까지는 수확 가능할것 같다. 당연 첫물보다야 끝물이 안좋긴 하다. 업에 쓰는 나물이라 (판매용이 아닌) 좀 펴건, 세건( 늙건) 괜찮다.삶아 널어 말린다. 고사리나 나물을 삶아 말려 놓을 때의 팁이라면 애초 삶을때 푹 무르게 삶아야 후에 먹으려고 삶을때 부들부들해져서 먹기 좋다. 처음에 삶을때 귀찮다고 슬쩍 삶아 놓으면 나중에 먹으려 삶아도 부들해지지 않고 질겨진다.올해도 내가 생산한 부식으로 건강한 밥상을 만들거다.
2021.04.24 -
백성 도시락-3일
어제 도착한 새우살로 볶음밥을 준비한다. 오가피나물무침 부지갱이무침 마늘쫑장아찌 백성이 나물을 좋아해서 좋다..
2021.04.07 -
고들빼기가 달다?
냉이를 캐다보니 군데군데 고들빼기가 보인다. 저거 캐서 저녁에 된장에 찍어먹어야겠다. 뿌리가 아주 실하구만 요두부분을 깨끗하게 긁고 뿌리와 잎부분을 잘 흔들어 씻어 놓는다. 씻어놓으니 한 인물 한다. 된장 찍어 먹으니 고들빼기가 쓰지 않고 달다.
2021.03.21 -
느타리버섯볶음
한꺼번에 장을 봐오니 할것도 많다. 느타리버섯 한상자에 7800원(태화마트가격) 넉넉한 양이라서 1/3 은 볶음반찬을 준비한다. 총총 손으로 뜯어서물에 흔들어 두세번 씻고망에 담아 물을 삐운다. 기름을 두르고 씻은 버섯에 마늘 소금 들깨가루를 넣고 슬쩍 볶으면 완성된다. 너무 볶으면 버섯 숨이 너무 죽어 식감이 덜하고 데쳐서 볶으면 버섯이 좀 질겨지는 경향이 있어서 난 그냥 생버섯을 바로 볶는다. 이 좋을때 얘기라고? 이 좋을때 식감좋은거 많이 먹어두자. 다 된 반찬
2021.01.22 -
콩나물무침
나물중에 뭐가 제일 좋으냐고 산신령님이 물으면 난 망설이지 않고 외칠거요. 코코코콩나물))))((((( 생콩나물의 비릿한 냄새가 좋고 푹 익은 구수한 콩나물 냄새가 좋다. 한상자에 3500원(태화마트가격) 망설임없이 바로 카트속으로 ! 집으로 돌아와 열어보니 까만 비닐봉지에 포장되어 있는 콩나물의 모습이 너무 이뿌다.물에 흔들어 두세번 씻어 바로 콩나물무침을 준비한다. 사람마다 조리법이 다르지만 이방법이 제일 맛나는것 같아서 매번 이렇게 한다. 콩나물 씻어 물을 빼고 냄비에 콩나물을 넣고 약한불로 푹 익힌다. 물론 뚜껑 닫고! 익은 냄새가 올라오면 뚜껑열어 콩나물을 식혀 양념을 섞어 바로 먹는다. 나무 간단한가. 간단한것에 비해 그 맛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훌륭하다.빨갛게도 무치고하얗게도 무치고 둘다 맛있..
202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