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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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농사(1)
감자농사의 첫단계는 밭만들기 눈이 녹으면서 바로 거름을 펴 놓고 트렉터로 밭을 갈아 놓았다. 오늘은 골 만들고 비닐 씌워 감자씨만 넣으면 될수 있게 준비하는 작업이다. 고루 잘 갈렸나 모르겟네 걸려 있는 끈을 메고 소가 되는게 나의 역할이다. 소(나)가 나아가면 쟁기를 밭에 대고 따라가면 된다. 보통일이 아니다. 한골 가서 쉬고 다시 돌아와서 쉬는데 다리가 후들거린다. 심장은 또 먼일인가 하고 쿵쾅거린다. 몹시 긴장했나보다. 심장아 ! 괜찮아 저 멀리 팔자 좋은 두부만 신났다.두시간만에 완성된 밭 농기구 모두 챙겨서 밭에서 철수한다.내친김에 감자씨도 준비한다. 한덩어리에 감자 눈 하나만 남기려 무척 노력했다.감자 모서리에 소복하게 모여있는 칠성배기는 잘라낸다. 다른부분에 눈이 없을때는 칠성배기를 반 갈라..
2023.03.18 -
수미감자 수확
감자순이 녹기 시작한다. 음.. 녹는다는건 잎이 사그러진다 뭐 그런뜻이다. 일률적으로 모두 녹는건 아니라서 먼저 내려앉은 곳부터 캐본다.수미감자가 제일 빠르네? 굵진 않다. 쪄 먹기 딱 좋은 크기이다. 그래서 몇개 쪄본다.
2021.06.28 -
감자싹
장하다 감자 비 며칠오니 싹을 쑥 키워냈구나 저번 구멍찾기 해 줄때 보니 너의 꼬라지가 말이 아니더만 제모습을 찾아 씩씩하게 컸구나 며칠 참고 있거라 땅이 건조해지면 순 정리 해줄터이니
2021.05.02 -
감자농사
감자싹이 움트기 시작한다. 비닐속에서 꿈틀거리니 비닐밖으로 꺼내줘야 한다. 구멍을 잘 찾아 나온 감자는 패쓰하고 구멍을 못찾아 엉뚱한 곳으로 싹을 올린 감자는 사람손으로 꺼내줘야 한다. 잘 커서 굵은 감자를 내게 줬으면 한다.
2021.04.23 -
감자 구매
감자전 메뉴가 있어서 감자농사는 항상 풍족하게 짓는 편인데 작년 겨울 너무 추워서 감자가 다량 얼어버렸다. 저온저장고에 넣을 것을.. 매년 실온에 저장해도 괜찮길레 그냥 냅뒀더니 그리 되었다. 당장 봄에 쓸 감자가 부족해서 구매했다. 20킬로그램에 3만7천원 냉해 입어 햇감자 수확이 안된 것 치곤 착한 가격이다. 어떤 감자가 올까 궁금했는데 도착했다. 감자 굵기가 장난 아니다 감자전 구우려면 두개도 많지 싶다. 비교치 올려보면 두부가 갖고 노는 식혜캔을 빼앗아 비교해본다. 저 장난감 왜 빼앗냐고 으르렁거린다 옆에서 걷어차뿔라.. 감자크기에 감동하여 문자메세지에 답을 해 주었다. 감자청년 단골매장으로 등록
2021.04.06 -
감자씨- 감자 농사 준비
감자를 심으려 씨를 고른다. 겨우내 얼어서 못쓰게 된 감자도 있고 싹이 안 난 감자고 있고 썩은 감자도 있고.. 불량은 모두 골라 내고 튼실한 놈으로만 씨를 한다. 튼실한 씨감자 끝에 소복이 씨가 올라오는 부분은 잘라준다. 싹이 여러개 올라 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저장해 두었던 감자씨 감자씨가 달리 있는게 아니고 농사지은 감자중에 작은것을 골라 씨로 분리해 놓은 것이다.손질한 감자씨 영상화질이 헝..
2021.03.11 -
감자
작년에 재배한 감자가 아직 남아 있어서 반찬하려고 깍고 있다. 입춘이 지나 그런가.. 싹이 제법 올라왔다. 마트가니까 비싼게 야채던데 하나라도 버리지말고 알뜰하게 먹어야겠다. 찌글해진 감자도 보이고 얼어서 버린 감자도 몇개 있다. 나머진 깍아서 씻어 찬물에 담가놓았다. 내일아침에는 물을 먹어 탱글탱글해져 있을 것이다.
2021.02.07 -
이런 사랑을 원합니다-자유
감자를 깎다보니 지루하다. 풍악을 울려보거라 (공폰에게 하는 말임) 요즘 내가 익히는 곡이다. 곡목은 이런 사랑을 원합니다 인데 꺽기가 잘 안된다. 📈📉이런게 잘되야 곡에 맛을 살릴수 있는데.. 며칠 연습해봐야겠다.
202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