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실내에서 키운 국화가 이젠 제법 폼이 난다. 뿌리를 조금씩 걷어주면서 키우고 있는데 국화분재 잘 만들어 보고 싶다. 추위에도 강한 국화 잎사귀에서 국화향이 난다.몇포기중에 용기를 내어 작품을 만들어본다. 덜렁 하나 작품명을 독야청청 아니면 고독 둘중에 선택하려 한다. 이건 큰백성작품 작품명을 말해 달라니까 그냥 국화란다.

우드버닝 두번째작품을 후딱 완성했다. 안도현시인의 연탄재 난방을 연탄으로 하는 집이라 그 시에 걸맞다싶다.

우드버닝기를 사서 일년동안 방치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시도해본다. 저렴하게 사서 뿌듯했는데... 싼덴 다 이유가 있다는 식구말이 생각나는 순간이다. 나이테부분이 부드럽게 처리되지 않고 손을 멀리 잡아서 섬세하게 태울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