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 순 개두릅이 올라온다. 가시가 많아 낫으로 찍어 따기도 하지만 아직 덜 핀 개두릅이 있어 가시사이로 살살 딴다. 살살이 되겠냐먄.. 피 좀 봤다. 비집고 치밀어 오르는 개두릅우뚝 선 장한 모습이정도면 하루이틀 더 냅뒀다가 딴다.피보면서 따 낸 결실 피보면서 땄다고..
개두릅을 한소쿠리 따왔다 늦은감이 있지만 순이 여려서 데쳐 놓으니 먹을만 하다올해 처음으로 개두릅 맛을 보는 거다. 장아찌라도 담가볼까 하다가 나물이 아까워 데쳐놓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