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미역에 입이 길들여져서 지방미역은 국끓여도 그맛이 안난다. 여기 지방 토박이님들은 지방미역을 최고로 치던데 난 왜 입맛이 이모양인지 모르겠다. 선물받은 지방미역을 마른채 손으로 부셔서 기름에 볶았다. 다시마 튀각하듯이.. 바삭하고 마지막에 설탕 듬뿍 뿌려서 달콤하다. 내일 밑반찬으로 나가야겠다. 식어야 바삭하다.설탕 훌훌 뿌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