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밭 김매기
기온이 올라가면 사람도 좋지만 풀도 좋다. 마늘 사이로 풀들이 좋아라하고 올라와 있다. 한바퀴 돌다가 영 눈에 거슬려 풀 몇포기 긁어놨다. 멀칭해 놓아서인지 빨리도 올라왔다. 골에 풀들을 대충 긁었다. 먹거린 냅두고.. 이러지말라 했는데 그게 잘 안된다. 풀을 매다가 냉이를 만나면 살려두고 씀바귀를 만나면 남겨두고 고들빼기 만나면 남겨두고... 그러니 김을 맨 티가 안난다. 그래도 어쩌겠나.. 다 먹을건데.. 냅둬야지 😅
202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