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상할 명화는 페테르가 그린 노인과 여인이란 그림이다. 로마인의 자비라고도 불리는 이 그림은 아사형을 선고받은 아버지(시몬)에 대한 효심으로 출산한지 얼마 안된 딸(페로)이 아버지를 면회가서 젖을 먹이는 장면이 이것이다. 자칫 그 속내용을 모른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사연을 알고나면 숙연해지기까지 하는 명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