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웅크릴땐 언제고 볕이 싫은지 그늘을 찾아 늘어져 있다. 두부야 벌써부터 더운거냐? 파라솔이라도 세워 줘야 하나..
불볕더위에 심어놓은 고추조차 축 쳐져있다. 이런날 난 또 김을 매고 있다. 등짝이 뜨끈뜨끈하다. 그늘이 좋다. 잠시 그늘에서 쉰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