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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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 - 우리 둘
니나와 마도 둘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앞집에 사는 20년지기 연인사이다. 여생은 로마에서 살자는 니나의 제안에 마도는 차마 가족에게 이야기를 꺼내 놓지 못한다. 이에 니나는 마도를 몰아 붙이는데..쇼크가 컸는지 니나는 뇌졸증으로 쓰러진다. 그럼에도 곁을 떠나지 않고 마도의 곁에서 병간호를 하며 니나와 영원히 함께 하는 특별한 두 여인의 로멘스 스토리이다.
2021.09.18 -
양파
어제 양파를 새벽에 캤다. 폰으로 날씨를 보니 아침7시에 비가 잡혀 있었다. 부랴부랴 양파를 다 캐고 드디어 7시 하늘을 보니 먹구름만 끼고 비는 안온다. 덕분에 빨리 일을 끝내긴 했네. 다양하게 심었더니 수확의 기쁨도 두배다. 잘 여물어서 양파에서 수박 잘익은 명쾌한 소리(톡톡)가 난다. 아는 사람은 알지. 경쾌한 이 소리를 뿌리와 껍질부분을 말끔하게 말려서 저온저장고로 보내야 양파작업이 다 끝나는거다. 일년 양파 넉넉히 쓸 수 있어 좋다.
2021.06.19 -
눈세상
잠자고 있는 사이에 세상을 하얗게 만들어 놓았다. 눈은 참 이쁜데... 언제 치우지..😓
202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