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삽목

2021. 3. 8. 11:44...오늘 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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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잘 견뎌 준 수국에게 또한번의 시련을 줘야겠다.
가지가 삐죽 나온게 눈에 거슬려 이발해 주고 잘린 가지는 가식해 두었다.
뿌리가 자라면 또 심어줘야겠지

옆으로 길게 뻗은 가지를 숭덩 잘라줬다.

상처가 나서 초록 속살이 보인다.

옆에 어수선하게 자란 것들도 이발
정리 해 주는데 등짝을 내리쬐는 햇볕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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