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야기 1편

2021. 1. 21. 07:03...오늘 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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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다 큰 고양이를 데려오게 됐다. 키운지 4년이 넘은 놈의 이름이 “나비”다.
숫놈인데 왜 다들 고양이 이름을 나비로 짓는 걸까 모르겠다.
어린 고양이를 분양받은적은 있지만 이렇게 다 큰 고양이를 데리고온건 처음이다.
이불보따리. 먹이통. 응가하는 모래통. 쿠션까지 모두 챙겨 주셨는데 시내에서 사는 고양이는 이런것들이 필요할련지는 모르겠다만 시골고양이들에겐 전혀 필요치 않아보인다.
눈빛보니 적잖은 경계태세다.
그런데 어쩌냐 이놈아!
나 나랑 안살면 거리로 나가앉게 생겼어!

지가 무슨 신생아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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